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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회 안전망으로서의 호주의 예술교육 프로그램
1. 퀸즐랜드 주
1) 아츠 퀸즐랜드 (Arts Queensland)의 ‘Arts Culture＋Me’
□ 프로그램 소개
○ 퀸즐랜드 주의 예술담당기관 중 하나인 아츠 퀸즐랜드는 호주 최고내각(Department of the Premier and Cabinet)의
한 부분으로 다양한 예술교육정책을 실행하고 있음
○ 아츠 퀸즐랜드의 ‘Arts Culture＋Me’는 2008~2011년까지 4년 간 진행되는 30세 이하의 젊은이와 어린이를 위한 액션
플랜으로 다음과 같은 목표를 추구함
■ 리더십 개발 : 획기적이고 효율적인 리더의 가치 제고
■ 예술과 교육 : 예술이 모든 어린이와 젊은이들의 교육의 한 부분으로 흡수되도록 함
■ 공평한 접근권 : 모든 어린이와 젊은이들이 질 높은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함
■ 예술활동 : 모든 어린이와 젊은이들에게 예술과 관계를 맺고 예술가로서 발전할 기회를 제공
■ 지속가능한 경력 : 예술가와 예술영역 종사자들의 지속가능한 경력개발을 도움
○ 지원금액 : 약 14억 3천 달러(약 1조 5천억 원)의 기금이 2008-09년도에 지급되었음
□ 세부사례
■ 원주민예술가의 레지던스 에듀케이션 프로젝트
- 퀸즐랜드 씨어터 컴퍼니가 주관한 9주간의 예술인 레지던스프로그램으로, 배우들이 학교에서 학생을 위한 즉흥연기,
희극연기, 스크립트 쓰기 등의 워크숍을 진행함
■ 예술인 레지던스
- 퀸즐랜드 주 예술 위원회와 정부, 교육부가 협력개발한 프로그램으로, 교실에서 미술, 연극, 음악 등을 예술가로부터
배울 수 있도록 함
- 약 420만 호주달러(약 46억원)의 기금 지원으로 예술가와 교사의 협력으로 효과적인 교수법을 연구하여 현장에 적용
하는 것을 포함함
- 이는 학교와 예술단체, 교사와 예술가 사이의 협력이 예술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하는
데 꼭 필요한 요소라는 것을 인식한 데서 기인
□ 평가
○ 아츠 퀸즐랜드의 ‘Arts Culture＋Me’ 정책은 공교육을 통하여 퀸즐랜드 주의 모든 학생들에게 리더십 개발, 문화예술
접근과 향유, 소질있는 젊은이의 예술가로서의 발전 기회를 제공
○ 특히 저학년의 경우에 한 가지 이상의 악기를 학생들에게 무상 대여하여 사용하게 함으로써 가정소득의 고저를 떠나
본인의 예술적 재능을 발견할 기회를 주고 있음
○ 큰 의미로 볼 경우에 개인에게는 예술교육을 통하여 삶의 절대요소인 창의성을 발전시킬 기회를 주고, 주정부로서는
창의적인 리더십을 가진 시민을 창조하는 발판이 됨
2) 퀸즐랜드 주 예술위원회(Queensland Arts Council)의 ‘온투어 인스쿨(Ontour Inschools)’
□ 프로그램 소개
○ 퀸즐랜드 예술위원회는 다양한 문화 예술에 대한 지원이 가능한 비영리 예술재단으로, 퀸즐랜드 전역에서 예술창작,
공연, 투어, 재원 조성과 예술향유권의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
○ 퀸즐랜드 예술위원회의 온투어 인스쿨(Ontour Inschools)은 미취학아동부터 12세까지의 학생을 중심으로 상시 운영
하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임
○ 학교 규모나 위치에 관계없이 모든 퀸즐랜드 학생들이 높은 수준의 예술 경험을 하는 것을 추구하며, 이에 따라 작은
학교 및 지리적으로 소외/격리된 지역 학교 학생들의 예술접근성을 제고하고 이들의 문화적 소외를 줄이고자 함
- 소규모 학교의 학생들을 위한 예술공연 지원 : 학생 수 100명 이하의 학교의 경우 퀸즐랜드주 예술위원회가 관리하는
최소 지급 비용인 6백 호주달러(＋물품, 용역소비세)의 공연을 신청할 수 있으며, 이 비용은 2010년부터 각 학교에서
부담하도록 되었으나 이를 부담할 수 없는 학교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음
□ 세부사례
■ 온 디맨드(On Demand)
-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예술공연의 가격을 학교의 위치와 학생 수에 따라 달리 책정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예술공연을
접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퀸즐랜드주 예술위원회를 통해 예약과 신청, 가격 조율 등을 할 수 있음
- 현재 5개의 공연이 이 프로그램에 등록되어 홍보되고 있음
■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(Artist in Residence)
- 다양한 예술 형태와 공연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예술교육을 제공하고 그 결과물인 예술작품을 학교나 지역
축제에서 소개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함
- 이웃학교들과의 프로그램 연계로 학교가 예술가들에게 지급하는 비용을 줄일 수도 있음
2. 빅토리아 주
1) 아츠 빅토리아(Arts Victoria)의 ‘교육 파트너십’
□ 프로그램 소개
○ 빅토리아 주 학교들은 ‘The Victorian Curriculum and Authority Assessment(VCAA)’가 개발하는 학과과정에 따라
운영되며, 이에 따라 빅토리아 주의 모든 학생들은 하나 이상의 예술교과를 학교에서 배우게 됨
○ 아츠 빅토리아는 빅토리아 주정부의 예술정책을 실행하는 기관으로 모두에게 열린 예술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 마련,
빅토리아 주의 예술가와 창작산업의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음
○ 특히 예술교육에 있어 빅토리아 주의 학교들을 방문하는 전국의 공연단체에서부터 도심에서 펼쳐지는 디지털미디어
워크숍 등에 이르는 광범위한 프로그램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고 있음
□ 세부사례
○ 아츠 빅토리아는 적극적이고 창의적이며 그리고 자신감 있는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에 따라 크게 두 가지 프로그램을
진행하고 있음
■ 아티스트 인 스쿨
- 전문예술인들이 초·중·고등교육에 참여하여 학생, 교사들과 함께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함
- 지난 2009~2010년에 6천5백 달러의 지원을 받은 애쉬우드 스쿨은 14~17세의 학생들이 참여한 현대음악창작과 이에
대한 기술적 교육을 실시하였고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발전됨
- 음반이나 영화제작에 필요한 기계에 대한 접근성은 공연 / 시각예술 단순관람 기회보다 현저히 낮은 것이 사실이나,
이러한 교내 멀티미디어 예술 교육을 통하여 빅토리아 주의 모든 학생들은 공평한 예술창작 기술 습득의 기회 또는
자신이 원하는 것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됨
■ 확장된 스쿨 레지던스
- 최소 2학기 이상 진행되는 학교, 예술단체 간 예술교육 협력 프로그램
- 지난 2008~9년에 3만6천달러의 지원을 받았던 테이트 스트리트 초등학교의 경우, 60여명의 5~6학년 학생이 연극과
대본창작 워크숍에 참여하였고, 그 결과물은 길롱공연예술센터에서 공연하여 타학생과 지역민에게 공개됨
2) 빅토리아 주 지역예술회(Regional Arts Victoria)의 ‘아츠 투고(Arts to go)’
□ 프로그램 소개
○ 빅토리아 지역예술회는 호주 예술위원회의 한 부분으로, 1969년에 설립되어 현재 빅토리아의 12개 중요 예술단체 중
하나로 꼽힘
○ 예술 장려를 통하여 개인과 단체의 의미 있는 참여를 이끌어내며, 미래세대를 위한 현 기술의 보존, 지역사회의 역량
제고를 목표로 함
○ 아츠 투고는 5~18세를 대상으로 상시운영되는 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연극, 무용, 음악, 미술, 미디어 등의
예술과목을 통하여 역사, 언어, 사회 등의 교과과정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혁신적, 현대적, 교육적
방식으로 예술의 가치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음
○ 예술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 예술가들에 대한 최소지급비용의 20~50%를 빅토리아 지역예술회가 지원하고 있음
□ 세부사례
■ 친환경적인 내 방
- 멜번시와 아츠 투고 프로그램이 협력한 사례로 지속가능한 생활방식에 대한 교내 워크숍
- 학생들이 직접 본인이 원하는 친환경적인 방을 만들어보고 결과물은 ‘지속가능한 생활축제’에 전시
□ 평가
○ 빅토리아 지역예술회는 예술과목의 단과 교육을 넘어 예술과목을 통해 역사, 언어, 사회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
깊이 있는 예술교육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
- 세부사례로 소개한 ‘친환경적인 내 방’ 프로그램도 이런 목표에 따라 미술교육과 참여를 통해 지구온난화라는 사회적
이슈를 쉽게 이해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해보도록 한 것임
○ 이러한 혁신적, 현대적인 교육방식으로 예술의 가치를 학생들에게 전달함으로써, 평소 공교육에 관심을 두지 않았던
학생들의 적극적인 학교생활과 높은 출석률을 이끌어내었고 결과적으로 비행청소년 수를 줄여 안정적인 지역사회를
만드는 것에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음
3. 서호주
1) 아츠 엣지(ArtsEdge)의 ‘아티스트 인 스쿨(Artist in School)’
□ 프로그램 소개
○ 아츠 엣지는 서호주 교육부와 문화예술부의 협력을 위해 만들어졌으며, 예술과 교육의 창의적 관계를 만들어 나가기
위해 노력하고 있음
○ 호주 원주민들이 특히 많이 거주하는 서호주 지역의 예술교육을 관할하는 아츠 엣지는 이러한 인구학적 특성에 따라
호주사회에서 소외계층으로 분류될 수 있는 원주민이나 다문화가정의 어린이, 장애아동등에게 예술교육 프로그램을
제공하고 있음
○ 아티스트 인 스쿨은 교사, 학생과 3년 이상 경력의 전문예술인이 최소 30일 이상 진행하는 학교 예술교육 프로그램임
○ 창작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뿐만 아니라, 호주 원주민 또는 다문화가정의 어린이, 장애아동 등 교육적으로
소외될 수 있는 어린이들에게 멀티미디어를 통한 예술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여, 21세기 신기술을 익히고 적극적,
창의적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함
□ 세부사례
■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
- 2009년 6월부터 시행된 4년 계획의 프로그램으로, 서호주 내의 공립학교들이 예술가나 예술 단체와 협력교육을 수행
하는 것을 장려함
- 한 예로 퀸스비치 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식스 눈가 시즌 예술교육프로그램은 원주민예술가가 어린이들에게 미술교육
을 통해 퀸스비치 지역을 토대로 한 눈가(Nunga)족의 문화와 전통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됨
■ 전문성 개발
- 예술가와 교사의 협력을 통해 서로의 전문성을 더욱 발전시키도록 하는 프로그램
- 다양한 워크숍과 세미나를 포함하며, 이러한 행사들은 연 1회 책자로 발간 소개됨
2) 서호주 지역예술회(Country Arts WA)의 ‘젊은이를 위한 예술(For Young People)’
□ 프로그램 소개
○ 서호주 지역예술회는 다양한 예술발전 프로그램과 순회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주 정부의 문화예술증진 목표
를 실행하는 기구로, 지역 기반의 예술가와 단체가 가입된 회원제로 운영되며, 지역 사회와 청소년을 위한 예술에 큰
기여를 하고 있음
○ 서호주 지역은 호주 원주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자신들의 전통적 방식의 교육을 선호하는 특성에 따라 호주의 공교육
방식을 거부하는 비율이 높음에 따라 서호주 지역예술회는 12~26세 사이의 모든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 학생신분이
아니어도 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교육 시설 밖에서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여 모든 청소년
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음
□ 세부사례
■ Y지역문화(Y Culture Regional)
- 희곡창작과 연극제작, 음악 워크숍과 같은 전통적 예술교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그래피티 테크닉 워크숍, 일러스트
레이션 등 다양한 현대적 프로그램을 통해 서호주 지역의 청소년들이 새로운 미디어의 사용 기술을 익힐 기회를 제공
하는 동시에 마약사용에 대한 경고와 같은 교육적 메시지를 전달
■ 그곳에(Out There)
- 예술을 통해 서호주 지역의 청소년들이 자신감과 예술적 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며, 2003년부터 시행되어 옴
- 특히 뮬레와(Mullewa) 지역에서 2009년도에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네 명의 지역 예술가가 청소년들에게 연극, 음악,
코메디 등의 예술장르를 통하여 그들의 삶과 생각을 전달하고, 여기에서 발전된 생각들을 청소년들이 직접 힙합음악
창작 등으로 진행시켜 음반으로 제작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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